빛나는 태극기(작사/작곡 : 미상)

작업노트
빛나는 태극기(작사/작곡 : 미상)

태극기를 휘날리며 국내 진격을 준비하던 조선의용군의 힘찬 기개가 느껴지는 곡으로 웅장한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작업하였다.

해설

「빛나는 태극기」는 1942년 7월 이후 조선의용군에서 부르던 노래이다. 또 중국의 싱징(興京, 옛 신빈新賓)·퉁화(通化)·환런(桓仁)·푸순(撫順)·선양(瀋陽) 일대에서도 널리 부른 노래이다. 조선의용군은 1942년 7월 10일 타이항산(太行山)을 끼고 있는 허베이성(河北省) 셰현(涉縣)에서 조선의용대 화북지대가 개편한 군대이다. 노래는 태극기가 날리는 중국벌판에서 우리 역사를 지켜가며 항전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작사자와 작곡자는 미상이다.
곡조는 바장조(F Major)이지만 5음음계 중심의 선율이며, 4분의 2박자에 16마디 두도막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전 : (사·곡) 『조선족항일투쟁노래선집』(1995), 66-67쪽「빛나는태극기」.